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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환경

인류세(Anthropocene)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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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ristopher Burns on Unsplash

인류세(앤트로포신): 인간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질학적 시대


현재 시대인 홀로세(Holocene-완신세, 현세라고도 하며 지질시대에서 제4기의 최후의 시대로 1만년 전으로부터 현재까지 해당하는 시대)는 모든 인간 문명이 발달한 마지막 빙하기 이후 12,000년 동안 안정된 기후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0세기 중반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과 해수면 상승, 지구촌 동식물들의 대량 멸종, 삼림 벌채와 개발에 의한 토지의 변혁이 지질학적 시간의 종말을 이끌고 있고, 인간에 의해 심하게 변화된 지구는 지질학적 정의를 바꾸어 놓았다고 주장합니다.

 

때문에 과학자 및 전문가들은 홀로세가 핵실험, 플라스틱 오염, 그리고 대량 생산된 닭고기로 정의되는 인류세(Anthropocene) 시대로의 길을 내주어야 할 정도로 지구에 대한 인간의 영향이 심하다고 말합니다. 인류세라는 용어는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폴 크라우젠에 의해 2000년에야 만들어졌는데, 그는 인류세라는 명칭은 예전부터 사용되었어야 한다고 말하며 2011년엔 이 인류세로의 명칭 변화는 지구의 관리자로서 인류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질학적으로 인류가 살아온 기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인류세는 공식적으로 채택된 단어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지구에 미친 영향은 막중하기에 사회적, 과학적,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용어입니다. 

 

레스터 대학의 지질학자이자 2009년에 연구를 시작한 인류세 실무그룹(WGA)의 회장인 얀 잘라시에비치 교수는 "인류가 지구 시스템에 다른 궤적을 설정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  "우리는 대부분의 삶을 인류세라고 불리는 곳에서 살아왔고 변화의 규모와 영속성을 깨닫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gical Survey and WGA)의 수석 지질학자 콜린 워터스 교수는 "시간 간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지구의 환경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인류세라는 개념은 환경변화에 대한 이러한 모든 생각을 한데 모으는데 성공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인류세로의 전환을 불러온 인간의 활동


  • 동식물의 멸종률을 장기 평균을 훨씬 상회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구에서 앞으로 몇 세기 안에 75%의 종이 멸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기후 온난화 이산화탄소 수치는 66m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화석 연료 연소율은 산업혁명 이전 100만 분의 280ppm에서 오늘날 400ppm으로 상승했습니다. 
  • 해양 속 미세 플라스틱 입자들은 사실상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어디에나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미래 세대가 발견하기 위해 식별 가능한 화석 기록을 남길 것입니다. 
  • 지난 세기동안 비료 사용으로 인해 토양 속 질소와 인광을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25억 년 만에 질소 순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검은 탄소와 같은 침전물과 빙하 얼음 속에 영구적으로 공기 중 입자층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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