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기자회 (Reporters Without Borders)에서 발표한 2020년 세계 언론 자유지수입니다. 총 180개국을 대상으로 순위를 한국은 몇 위에 랭킹 되어 있을까요?
국경 없는 기자회란?
국경 없는 기자회 (Reporters Without Borders- 줄여서 RFS) 정보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국제 비영리, 비정부 기구입니다. 이 조직의 임무는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다원적인 저널리즘을 장려하고 미디어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RFS는 모든 사람들이 뉴스와 정보에 대한 접근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으며, 다른 국제 권리 헌장과 함께 프런티어에 관계없이 정보를 받고 공유할 권리를 인정하는 유엔 인권 선언 제19조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RSF는 국제연합, 유네스코, 유럽평의회, 국제 프랑코포니 기구 등에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테이블로 랭킹표도 나와있지만 지도로 전반적인 랭킹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색상이 밝을 수록 언론의 자유도가 높은 국가입니다.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순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1-3위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과 북한 보시다시피 검은색으로 언론의 자유도가 낮은 국가에 속하며 북한은 180개국 중 마지막인 18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위치는 어디쯤일까요? 바로 42위 입니다. 타이완이 43위로 바로 그 뒤를 따르고 있고, 미국은 한국보다 낮은 46위라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한국의 이웃국가이며 영원한 정신적 적대국인 일본은 66위에 머물렀습니다.
자세한 국가별 랭킹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0 World Press Freedom Index | RSF
Access all the data about the 2020 Press Freedom Index.
rsf.org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2020년은 전 세계적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으로 인해 언론의 자유가 국가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이 사건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권리를 위협하는 부정적인 요인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그 자체가 질병 확산을 악화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대응한 언론 자유의 억압과 한 나라의 지수 순위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177위)과 이란(173위) 모두 주요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광범위하게 검열했고, 중국의 확진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믿을 수 없는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발생요인에 대한 원인과 정보도 다른 나라에게 미루기 바쁜 형국이었습니다.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측정하는 방법
2002년 이후 RSF에 의해 매년 발행되는 세계 언론 자유 지수는 180개 국가와 지역의 언론 자유의 수준을 측정합니다. 다원주의 수준, 미디어의 독립성, 미디어와 자기 검열을 위한 환경, 뉴스와 정보의 생산을 지원하는 법적 프레임워크, 투명성, 인프라의 질 등을 평가하며, 정부 정책을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글로벌 지표와 지역 지표는 국가별로 등록한 점수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이러한 국가 점수는 정성적 분석(Qualitative analysis)을 통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작성한 20개 언어로 된 설문지에 대한 응답을통해 계산되며, 이 점수는 제약 조건과 위반 정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점수가 높을수록 랭킹은 더 낮아집니다. 이 지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 언론 자유지수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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