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로컬 마트인 콜스나 울월스에서는 매주 돌아오는 반값 세일을 골라 구매하는 재미가 있어요. 호주가 집세는 비싸도 이런 슈퍼마켓 장바구니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추천하는 제품도 있고,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템들 골라서 정리해 봅니다. 현재 생각나는 것 위주로 정리하고 추후에 떠오르면 추가해 놓을게요.
로버트 팀스 커피
로버트 팀스 티백커피입니다. 맛은 케냐, 이탈리안 로스트, 콜롬비아 세 종류 있고 디카페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케냐보다는 이탈리안 로스트, 콜롬비아 맛있고요(케냐는 연한 편) 반값 자주 하는 아이템으로 한 박스에 5불 언더에 구매 가능해요.
호주 커피는(롱 블랙) 좀 진한 편인데 이건 카페에서 파는 롱 블랙보다는 약하면서 구수한 느낌이라 목 넘기면 좋아요. 사실 호주에서 롱 블랙 마시다 보면 한국 아메리카노가 정말 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건 한국 아메리카노 수준이랄까.. 그래서 부모님이 좋아하십니다. 한국에 선물용으로 종종 사갔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커너수어(Connoisseur) 아이스크림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커너수어입니다. 사실 전 대단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커뮤니티에서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요거 녹차맛 단종되었다가 다시나 왔는데 이번에 사 먹어야겠네요. 가격은 반값 자주 해서 1리터짜리 5.5불이면 구매 가능합니다.
Jordans Crispy Oat Clusters Chunky Nut (조단 그래놀라 시리얼)
씹히는 맛 좋은 그라놀라 시리얼입니다, 맛은 이것 말고도 다양하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말린 과일 들어간 것보다는 견과류 많이 들어가는 걸 선호합니다 씹히는 정도가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해서 플레인 요구르트에 딱입니다. 이것도 반값 세일 자주 하는 품목이라 3.5불에 구매 가능합니다.
Slendier Spaghetti Style Pasta (칼로리 클레버 슬렌디어, 다이어트용 곤약 면)
평생 해야 하는 다이어트의 동반자, 곤약멱입니다. 이 브랜드에서 이 파스타면 말고도 곤약쌀과 다른 제품도 곤약쌀도 일반 밥에 조금 섞어서 밥 지으면 괜찮고요, 저는 이 스파게티 제품을 좀 더 자주 사 먹어요 비빔면 대용으로도 좋고 베트남식 샐러드 만들 때도 넣고요. 이름은 파스타 면이지만 두께가 소면 두께랍니다. 가격은 3.9불인데 가끔 20-30% 할인하면 3달러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체중관리 하면서도 식이조절이 어렵다면 역시 칼로리 적은걸 먹어야겠죠!
Cobs Natural Popcorn(콥스 팝콘)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팝콘도 맛있지만 이것도 완전 좋아하는 제품으로 지금도 팬트리에 있어요. 이 제품도 한국 커뮤니티에서 인기 제품이에요. 맛은 다양하게 있는데 캐러멜도 단짠으로 아주 자극적이고 맛있고! 사진의 씨쏠트도 기본 팝콘으로 맛있어요. 너무 버터리 하지도 않고 간이 적당해서 좋습니다. 가격은 3달러 좀 안되는데 이 제품도 반값 하면 1달러 중반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President Butter Salted (프레지덩 버터, 쏠티드)
마트 가면 맨날 저렴한 가격의 언쏠티드 버터만 사 먹다가 이 브랜드가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봤어요. 쏠티드라 말 그대로 짭짤하고요 간 안된 거 먹다가 간된 버터 먹으니 맛있긴 맛있더라고요. 앙버터처럼 버터 두툼하게 잘라서 같이 드시는 분도 많습니다. 전 버터 전문가가 아니라 제대로 된 비교는 못하겠지만 매우 만족했습니다 ㅎㅎ 요 제품은 울월스에서만 판매하고 현재 할인에서 4달러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통조림 유기농 팥
한국에선 지척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호주엔 당장 사 먹기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아요. 팥빙수나 팥빵에 필요한 앙금 만드실 때 유용한 제품입니다. macro는 울월스 자체 생산하는 오가닉 브랜드입니다. 이것도 손은 가지만, 그래도 팥 들어가는 요리 만들 때 유용해서 추천해요. 참고로 당이 추가되지 않은 제품이에요.
일단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 봤는데 나중에 추가하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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